디지털 시대의 추억 재생기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면서 수많은 사진을 찍는다. 사진은 과거의 순간을 현재로 불러오는 특별한 매개체로, 한 장 한 장에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의 사진은 쉽게 찍히는 만큼 쉽게 잊히기도 한다. 매일 일부러 꺼내 보지 않는 한, 저장된 사진들은 빛바랜 추억과 다를 바 없다.
우리 집 한켠에는 내 추억을 끊임없이 떠올리게 해주는 디스플레이가 하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 작은 기기는 집 안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오래된 모니터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했다. 여기에 가족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고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 추가하면, 손쉽게 디지털 액자를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액자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스쳐 지나갔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 불러와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선사한다. 매일 새로운 사진들이 화면에 띄워질 때마다 잊고 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디지털 시대의 사진들이 ‘저장된 추억‘에서 ‘되살아난 추억‘으로 변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이처럼 오래된 모니터와 크롬캐스트만으로도 손쉽게 집 안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다. 과거의 물건이 새로운 의미를 얻고, 기술은 추억을 더 생생하게 만들어준다.
세팅하기
📦 필요한 장비 및 준비물
1. 오래된 모니터
(HDMI 포트가 있는 것이 좋지만, 없을 경우 변환 어댑터 필요)
2. 크롬캐스트 (3세대 이상 권장)
3. 전원 어댑터 또는 USB 전원 케이블 (크롬캐스트 전원 공급용)
모니터에 USB 단자가 있다면
여기에 크롬캐스트 전원을 연결해도 된다.
4. Wi-Fi 네트워크 (크롬캐스트 연결용)
5.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설정 및 사진 전송용)
🔧 설정 및 설치 과정
1. 장치 연결
• 크롬캐스트를 모니터의 HDMI 포트에 꽂는다.
• USB 전원 케이블을 크롬캐스트에 연결하고,
전원 어댑터나 모니터의 USB 포트에 연결해 전원을 켠다.
• 모니터의 입력 소스를 HDMI로 변경합니다.
• HDMI 포트가 없는 모니터라면 HDMI to VGA 어댑터를 사용해 연결할 수 있다.
2. 크롬캐스트 초기 설정
• 스마트폰에 Google Home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한다.
• 화면에 보이는 지시에 따라 크롬캐스트를 Wi-Fi에 연결한다.
3. 사진 슬라이드쇼 설정
• Google 포토앱을 설치하고, Google 포토에 사진을 업로드한다.
Google 포토 앱을 연다 → Google 계정에 로그인한다 → 오른쪽 상단에서 프로필 사진이나 이니셜을 탭한다
→ 백업을 탭한다 → 이 기기의 사진 및 동영상 자동 백업하기를 활성화 한다.
• Google Home 앱에서 크롬캐스트 기기를 선택한다.
• “Ambient Mode” (대기 모드) 설정을 찾는다.
• Google 포토 또는 아트 갤러리를 선택한다.
• Google 포토를 선택하면, 직접 앨범을 선택할 수 있다.
• 특정 사진 앨범을 만들고, 그 앨범만 슬라이드쇼로 띄울 수 있다.
4. 추가 설정
• 슬라이드쇼 전환 시간: 몇 초마다 사진이 바뀔지를 설정할 수 있다.
• 정보 표시 숨기기: 날짜, 위치 등 사진 정보가 표시되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위에 적은 내용을 다 따라왔다면 나만의 디지털 액자가 완성된다.
추가 팁
모니터가 계속 켜져 있는 건 부담스럽고, 매번 수동으로 켜는 것도 번거로워서 한 가지 장치를 더 추가했다.
바로 IoT 전원 플러그다.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장치를 함께 연결하면, 가족이 모이는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만 디지털 액자가 자동으로 켜지고, 잘 시간에는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덕분에 전기 절약은 물론, 관리의 번거로움도 줄어들어 더욱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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