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홈 방송 (Google Home Broadcasting)
구글홈 미니나, 구글홈같은 기기는 상호간에 무전기처럼 방송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행복하게도 우리집이 너무 거대해서 1층에 구글홈 미니 (A)가 있고, 2층에 구글홈 미니 (B)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1층에서 2층에 있는 아이들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려면, 소리를 아주 크게 지르거나, 전화를 하거나, 인터컴이 있다면 이걸로 연락을 할 수 있겠죠. 이런 역할을 구글홈 기기들이 대신 해줄 수 있습니다. (A) 기기에서 (B)기기로 음성 전달이 가능합니다.
사용방법은 이렇습니다.
- 1층에서 구글홈 미니 (A)에게 “OK구글 방송 (OK Google Broadcast)” 이라고 구글을 부릅니다.
- 구글홈 미니 (A) 에서 “전달하실 메시지가 무엇인가요?”라고 응답을 합니다.
- “얘들아 밥먹으러 와라~” 라고 메시지를 이야기 합니다.
- 그럼 구글홈 미니 (B)에서 “얘들아 밥먹으러 와라~”라고 방송이 나옵니다.
집안에 추가적인 구글홈 기기가 있다면 그곳에서도 같은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물론 특정 방이나 특정 기기만으로도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이런걸 왜 사용하냐구요? 전화하면 되는데?
어떤 상황에 사용? (실생활 사용례)
전 이런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 아이가 학원 갈 시간이 되어 갑니다. 셔틀을 타야합니다.
아이에게 학원 셔틀 놓치지 마라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 아이에게 전화를 합니다. 하지만, 무얼하고 신나게 놀고 있는지 아이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두번 세번 전화를 합니다. 역시 받지 않습니다. - 휴대전화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켭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앱도 구글홈 미니처럼 방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 “OK구글 방송”, “전달하실 메시지가 무엇인가요?”, “개굴아 전화좀 받아라!!!!”
5. 집안에 울리는 “개굴아 전화좀 받아라!!!!”라는 방송을 듣고 아이가 전화기를 찾아 전화를 받습니다.
별것 아니고 의미 없는 기능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쓸모가 많은 기능입니다.
응용기술 (차안에서 부르는 “OK 구글”)
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 글처럼, 저는 구글홈 미니를 차 안에 설치 해두었습니다. 전원은 USB 케이블 입력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WIFI는 스마트폰 핫스팟으로 가능합니다.
차를 타고 가다 필요한 메모, 일정등록, 날씨 등등을 기록하고 확인하는데 주로 활용합니다. 예전에는 음악을 듣는데도 사용했지만, 이제는 무선 CarPlay 연결기기 사용하다보니 이 용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관련 링크 : Google home mini @ Car (차안에서 부르는 “OK 구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둘째아이는 아빠와의 장난을 좋아합니다.
퇴근길에는 아빠가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난을 칩니다.
먼저 아빠가 이야기 합니다.
“OK 구글 방송” “전달하실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개굴개굴 아빠 간다.”
이내 아이가 응답합니다. “개굴개굴, 개굴개굴 어디쯤이야?”
전화로 하는 것이 음질도 좋고 이어지는 대화가 가능하시만, 이런 무전기 같은 대화도 즐겁습니다.
더욱이 자꾸 아이의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싶지 않을때는 그 덕을 톡톡히 봅니다.
구글홈 집/방 공간 설정법
설정법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자동차에 있는 구글홈 미니를 집안에 있는 것처럼 설정해두기만 하면 됩니다.
구글 IoT기기들을 구글홈 앱에서 한번이라도 설정해보신 분은 집과 방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으실겁니다.
구글홈미니 스피커를 구입하게되면, 스마트폰에 ‘구글홈’ 앱을 설치해야만 기기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기를 ‘구글홈’앱에 등록을 하다보면, 기기가 설치되어 있는 ‘집’과 그집의 어느 ‘방’에 기기가 놓여져 있는지를 확인하고 설정하게 됩니다.
설정을 마치면 아래 화면처럼 각 방별로 놓여져 있는 기기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구글홈 미니를 위한 방송을 위해서는 저 ‘방’의 개념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온 집안에 방송을 울리게 할 것이니까요.
핵심은 우리 집과 차를 같은 집이라고 생각하고 차를 하나의 방으로 구분하면 된다라는 점입니다.
제가 위 사진에서 가리기는 했지만, 위에서 두번째 1개의 기기가 놓여 있는 방이 제 자동차 공간입니다.
그 공간안에 구글홈 미니가 있다. 라는 식으로 정의를 한 거죠.
구글홈 앱 안에 기기들을 배치 했다면, 이것 만으로도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자 이제 ‘오케이 구글, 방송”을 호출해보세요. 잘 작동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