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시내 관광
자. 마실 나갈 시간입니다. 넓지 않은 나트랑이지만 그래도 하루 꽉 채워 볼 만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방학이 아닌 철에 해외 여행을 나갔으니, 아이들 현장 체험학습 보고서를 써야 합니다.
보고서 주요 포인트들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스노우클링 호핑 투어
아침 7시45분에 알마리조트에서 라이딩 기사를 만났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배를 타고 아래 지도의 지역 근처에서 다이빙과 스노우쿨링, 낚시 등의 활동을 합니다.
아침 일찍 나가면 오후 3~4시쯤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스노우쿨링 & 스쿠어다이빙
선상 낚시
점심은 한식 도시락
롱선사
나트랑에는 1886년에 건설된 사찰인 롱선사가 있습니다. 특히 거대한 백색 불상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고, 불상 근처에서는 나트랑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대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롱선사의 입구에 들어서면,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오토바이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저 불상까지 가는데 가파르고 멀고 힘이 드니, 오토바이 타고 가면 5분이면 간다라는 식입니다.
그런데 실제 걸어가보니 그리 멀지도, 그리 힘들지도 않습니다. 세상 열심히 사는 분들이셨던 거죠.
나트랑 중심 시내에서 2km정도 떨어져 있고, 일반적으로 매일 개방합니다.
그랩타면 금방입니다.
포나가르 참탑
불교 사원을 봤으면, 이번엔 힌두사원 차례입니다. 포나가르 참탑은 베트남 나트랑에 위치한 참족(Cham) 왕국의 유적지로, 7세기부터 12세기 사이에 건설된 힌두교 사원입니다.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참파 유적 중 하나로, 힌두교의 신인 시바(Shiva)와 여신 야낙 포나가르(Yan Po Nagar)에게 봉헌된 신전입니다.
적갈색 별돌로 지어진 전형적인 참파 양식의 탑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4개의 주요 탑이 있습니다.
가장 큰 메인 탑은 야낙 포나가르 여신상을 모신 곳입니다. 벽에는 힌두 신들의 조각과 참족의 전통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정교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위치는 나트랑 시내에서 3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매일 오전6시~저녁 6시 운영합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약 30,000 VND (한화 약 1,500원)입니다.
입장권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한국인의 맛 – 반미판
나트랑 시내의 반미 가게인 반미판(Bánh Mì Phan)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반미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본 느낌은 한국인들의 입맛에서도 잘 어울리는 맛의 반미였습니다. 맛있어요. 또 먹고 싶네요.
매일 아침 7시에서 저녁 9시 반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기가 좀 있는지, 매장내의 긴 의자에 앉아서 좀 기다린 뒤에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없고, 그냥 그 긴 의자에서 먹어야 합니다.
어디 좋은 장소 있었으면, 거기서 먹었겠지만. 들고 나가기에는 너무 덥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반미와 치즈 반미였습니다. 가격도 맛도 훌륭합니다. 반미 한 개에 2,500원 정도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가게 기둥에 한글로 메뉴판을 달아 놨습니다.
대망의 무제한 랍스터 부페 – 응온갤러리 (대망의….)
기대를 많이 했던 곳입니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랍스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가족들도 랍스터 좋아합니다.
나트랑 시내에 위치한 응온 갤러리(Ngon Gallery)는 해산물 부페와 무제한 랍스터 요리를 제공해줍니다.
다만, 무제한이다보니 먹을수록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세게 작용합니다.
무제한 랍스터를 포함한 해산물 뷔페는 1인당 1,550,000 VND입니다. 인당 8~9만원 정도 합니다.
부페와 랍스터를 먹는 동안, 한가지 생각만 계속들었습니다. 초고추장! 초고추장! 초고추장!
한국에서 챙겨와놓고, 숙소에 두고 나왔습니다. 슬프다.
먹어본 최종 소감은 이렇습니다. 한번 먹어봤으니 또 오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