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파란을 방문하며
이천시 송말리에 오픈한 북스테이 책방 파란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이 문을 열고 단장을 한만큼 깔끔하고 정갈한 인상과 정말 책 속에 푹 빠져서 지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방문하는 사람을 맞이 해 줍니다.
책에 둘러싸여 유쾌하고 친절한 주인장들이 내어 주시는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인장 인터뷰
책방 파란의 뜻은 무엇인가요 ? 책방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책방 파란은 ‘파란을 일으키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파’는 ‘파도’를 뜻하며, 이 공간에서는 마음과 생각의 파도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때로는 기존의 생각을 뒤집을 수 있는 책과 잡지들,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관점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도서 판매는 제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로 잡지와 도서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하시나요?
우선, 생태 관찰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탐’ 시리즈로, ‘탐조’, ‘탐충’, ‘탐초’, ‘탐목’, 그리고 이끼들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카이브 프로그램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주인장으로부터 강의를 듣고, 직접 자신과 가족, 주변을 기록하는 일상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넓은 마당의 창밖 풍경
창밖으로 마당이 보입니다. 넓찍한 공간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커다란 창 앞에 앉아 하늘의 구름만 바라보아도 하루가 금방 스쳐갈 듯 합니다.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차와 다과
맛있는 차와 직접 만드시는 빵,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정식이다 보니 집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하나하나 정갈하게 준비해주십니다.
주말에 번잡함을 벗어나 잠시 생각없이 쉬고싶을 때,
책 한권에 빠져 아늑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 북스테이 책방 파란이었습니다.
<책방 파란의 위치는 경기도 이천시 송말리>
.淳. <주말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