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으로 시작하는, 우리집 스마트홈 이야기
스마트홈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번뜩이는 최신 기술 이미지부터 복잡한 설치 과정까지, 왠지 머리만 아파질 것 같은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기술 설명은 최대한 멀리하고, 실제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익숙한 장면들을 중심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잠들기 루틴
밤 10시, 방의 전등은 밝은 주광색에서 조도가 낮은 Warm White로 자동 전환됩니다. 자연광이 사라지는 저녁 햇빛과 유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수면 유도에 적합합니다.
공기청정기는 야간 저소음 모드, 구글홈 미니는 내일 일정 브리핑 후 조용한 음악 재생, 전기장판은 자동 예열, 가습기까지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그리고 누워서 말합니다.
“OK Google, 전등 꺼줘.”

주말아침 루틴
오전 9시 30분, 집안 스피커에서 아침 음악이 나오고, 커피 머신은 원두커피 추출, 토스터는 식빵을 구워내고, 전기포트는 물을 끓입니다.
스마트 스피커는 날씨, 일정, 뉴스 브리핑. 전기장판은 7시 30분 자동 OFF, 공기청정기는 주간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 모든 건,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집안 가전을 전부 새로 사야 하나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기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단 몇 가지 장비만으로도 스마트한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미션: 3만원 안에서 스마트홈 구현하기
필요한 기기 구입
WiFi 네트워크
모든 스마트 기기의 기반은 무선 인터넷입니다. 댁에 무선 인터넷 있으시죠? 만약없으시다면 3만원 미션 챌린지 실패입니다..
구글 홈 미니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 입니다. 음성 명령, 음악 재생, 루틴 실행에 유용합니다.
중고가 기준으로 1만~1.5만원이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구글 홈 미니로 루틴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필수 기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있으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장비입니다.
만약 구글홈 미니 구매를 하지 않으신다면, 스마트폰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설치해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소비자 경험을 기준으로 봤을 때 100% 동일한 대체제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참고로 이제는 구글 홈 미니라는 이름을 버리고 구글 네스트로 새롭게 런칭되었습니다. 세대도 변경되구요. 하지만, 전 익숙한 예전 이름대로 구글홈 미니라고 이 글에서는 계속 지칭하겠습니다.
스마트 전구
저는 시간/밝기/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전구인 Yeelight 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잔과 동일 제품입니다.
Xiaomi Home 또는 Yeelight 앱 사용하여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구글 홈, 알렉사, 시리와 모두 호환됩니다.
아래 사진의 제품 역시도 제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거의 5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2개를 한쌍으로 구매했고, 그룹으로 묶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구값 역시도 많이 싸졌네요.
스마트 플러그
자동 전원 ON/OFF 기능으로 커피 머신, 토스터, 전기장판 등에 사용하는 핵심기기 입니다. 대부분의 자동화가 스마트 플러그에서 시작되고 종료됩니다.
알리 기준 약 1.2~1.5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고, 제목으로 검색해보세요.
제품별 전용 앱을 설치해야하며, 대부분 Google Home 연동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전용 앱을 스마트라이프 SmartLife 앱을 사용했었습니다.

저 왼쪽 위에 작은 파란색 집 마크가 스마트 라이프 호환 표시입니다.
꼭 스마트 라이프 호환 제품을 사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환경과 알고 계신 배경지식 및 익숙한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건 제가 구매한 여러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제가 구매할때는 하나에 2만원씩 했었는데, 많이 싸졌습니다. 벌써 5년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3만원
중고 구글홈 미니 + 스마트 플러그 1개 + 스마트 전구 1개로 기본 루틴 구축이 가능합니다.
(가습기랑, 공기청정기는 잊어주세요..)
모든 장비를 세팅하기 위한 기본앱 Google Home App (구글홈 앱)
이제 세팅을 해봅시다.
자 이제 앱에서 세팅을 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Google Home 앱이 필요합니다.
Google Home 앱
기기를 하나로 통합하는 앱으로음성 제어, 자동화, 원격 제어, 사용자 공유를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iOS 모두 설치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중고구매한 Google Home Mini는 그 세팅을 Google Home App에서 해야합니다. Google Home mini뿐만이 아니라, 집안의 모든 IoT기기들이 바로 이 Google Home App에 등록되어집니다.
등록이후 이 IoT장비들의 세팅을 바꾸어 가며 스마트홈을 제어하게 됩니다.
연결 가능한 브랜드
샤오미, 필립스 휴, 브로드링크, TP-Link, 이케아, 삼성 등 수천 개 브랜드의 IoT 기기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샤오미 기기는 Google Home 연동 후 음성 명령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기기를 연결하는 법
제일먼저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앱의 이름은 당연히 Google Home입니다. 설치 후 본인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해주세요. 나중에 일정 등을 구글홈 미니 스피커에서 들으려면, 사용하시는 메인 계정으로 로그인 하시는게 편합니다.
이제 위의 ‘잠들기 루틴’을 구현해 보겠습니다. – 기기 연결 방법
이 루틴을 몇가지 세팅을 위한 장면들로 나눠보죠.
첫번째, 밤 10시 전등의 조도 조절입니다. – YeeLight 설정
먼저 샤오미 Yeelight 전구를 설치하고 Google Home App에 연결해야 합니다.
샤오미 스마트 전구, 구글홈에 연결하는 방법
먼저 전구를 전등 소켓에 설치합니다
전등 소켓에 Yeelight 전구를 끼우고 전원을 켭니다.
처음 전원을 켜면, 전구는 자동으로 초기화된 연결 대기 상태에 들어갑니다.
만약 이전에 사용하던 전구라면, 전원 ON/OFF를 연속으로 5번 반복해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Yeelight 앱 또는 Mi Home 앱을 설치합니다
스마트폰에 Yeelight 앱 또는 Xiaomi Home 앱을 설치합니다.
두 앱 모두 사용 가능하며, 구글홈과의 연동도 동일합니다.
앱을 실행하고, 샤오미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전구를 추가합니다.
전구를 검색하면 근처에 있는 Yeelight 장비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기기를 선택하고, 와이파이 정보를 입력하면 전구가 네트워크에 연결됩니다.
전구에 이름을 붙이고 방을 설정합니다
전구가 연결되면 앱 안에서 기기 이름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거실등”, “침대 옆 전등”처럼 실제 사용하는 위치에 따라 구분하면 좋습니다.
이후 Google Home 앱에서 이 전구를 불러오기 위해,
이 앱과 Google Home 앱을 연결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Google Home 앱에서 계정을 연동합니다
Google Home 앱을 열고, 오른쪽 위의 +
버튼을 누릅니다.
‘작동하는 기기 연결’ → ‘Yeelight’ 또는 ‘Xiaomi Home’ 검색
목록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고, 샤오미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이후 Yeelight 전구가 자동으로 Google Home 앱에 나타납니다.
저의 경우는 집에 전구가 여러개 설치 되어 있고, 한꺼번에 그룹으로 묶어 아래처럼 4개의 조명이 한번에 보여집니다. 하지만, 기본은 동일합니다. 아래와 같은 타일이 Google Home App에 표시됩니다. 그 다음 사진은 해당 타일을 클릭했을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옆으로 또는 위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음성으로도 조명 제어가 가능합니다
연동이 완료되면 Google Home 앱에서 전구의 전원, 밝기, 색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Google Home Mini나 스마트폰 어시스턴트를 통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OK Google, 거실 불 꺼줘”
“OK Google, 침실 전등 30%로 줄여줘”
작동은 아래 영상과 같이 작동합니다.
구글홈 미니 스피커가 없다면, 스마트폰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설치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전등은 준비되었습니다. 밤 10시에 자동으로 켜지고, 색을 바꾸는 것은 맨 마지막 단계에서 한번에 설정하겠습니다.
공기청정기 야간 저소음 모드 – 샤오미 공기청정기 설정
공기 청정기 구매는 3만원 미션 챌린지에 위배됩니다. 죄송하지만 다음에 추가 글에서 미션으로..
여담입니다만, 샤오미 제품들이 초기부터 IoT의 장점을 많이 탑재하고 출시 되었습니다. 집안에 몇대 들여 놓으면 다양한 기능과 묶어서 홈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여유 있으시면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구글홈 미니 내일 일정 브리핑과 조용한 음악 재생 – 구글홈 미니 설정
자, 구글홈 미니 등록하는 법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구글홈 미니 류의 스마트 스피커는 스마트홈 구성 및 IoT 컨트롤에 있어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조건 있어야 하는 기기입니다. 일단 설치해 두면 모든 조작이 편해집니다.
구매했으면, 등록하는 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글 홈 미니, 처음 시작하는 방법
박스를 열고 전원을 연결합니다
구글 홈 미니를 처음 꺼내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원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전원에 연결하면 스피커에서 안내 메시지가 나오며, 설정을 위한 준비 상태에 들어갑니다.
이제 스마트폰에서 Google Home 앱을 열 준비를 합니다.
Google Home 앱을 실행합니다
이미 구글 홈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실행만 하면 됩니다.
아직 설치하지 않았다면, Play 스토어 또는 App Store에서 ‘Google Home’을 검색해 설치합니다.
앱을 열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근처에 새로 연결 가능한 기기가 있다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그게 바로 방금 전원을 연결한 구글 홈 미니입니다.
만약 자동으로 뜨지 않는다면, Google Home 앱을 로그인한 후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 추가 아이콘이 있습니다. 기기를 연결하는 화면입니다.
아래 캡쳐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측 하단의 파란색 추가 버튼입니다.
기기 등록을 시작합니다
앱에 나타난 “새 기기를 설정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를 누르면, 자동으로 구글 홈 미니와 스마트폰이 연결됩니다.
이후 연결 확인을 위한 테스트음이 스피커에서 들리며, 소리가 들리면 정상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입니다.
Wi-Fi 연결과 방 선택
다음 단계에서는 구글 홈 미니를 집의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합니다.
와이파이 선택 후 비밀번호 입력만 하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이후에는 이 기기를 어느 방에 둘 것인지 선택합니다.
예: 거실, 침실, 주방 등
이 정보는 루틴 설정 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목소리 인식과 기본 설정
이제부터는 구글 홈 미니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OK Google”이라는 호출어를 따라 말하면 음성을 학습합니다.
필요하다면 기본 음악 서비스(예: YouTube Music, Spotify, Apple Music)도 이때 연결해두면 편리합니다.
설정이 끝났습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이제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OK Google, 날씨 알려줘”
“OK Google, 거실 불 꺼줘”
“OK Google, 음악 틀어줘”
“OK Google, 내일 일정 알려줘”
Google Home 앱에서는 언제든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기기를 다른 방으로 옮기거나 다른 와이파이로 재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Google. home App의 구글홈 타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나옵니다. 만약 이 기기에서 음악이 재생되고 있다면 음악 재생에 대한 컨트롤 리모컨 단추들이 활성화 됩니다.
자 이제 구글홈 미니의 설정도 끝냈습니다. 언제든지 음성으로 노래 재생을 요청하세요.
저는 할일이 기억났을때 스피커에게 일정으로 할일을 등록해 두곤 합니다. 참 유용합니다. 제가 위의 영상에서 올렸던 것처럼 구글홈 미니에서 전등을 켜고, 색상과 밝기를 바꿔보세요.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꽤 편리합니다.
전기장판 자동 예열과 가습기 켜기 – 스마트플러그 설정
이제 필요한건 스마트 플러그 설치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스마트 플러그를 구매하셨다면 제품 설명서에 어떤 앱을 설치해야 할지 안내가 있을 겁니다. 버리지 말고 꼭 보관해두시거나, 사진을 찍어두세요.
저는 모은 전자 제품 설명서를 사진을 찍어 구글 드라이브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찾는데 없으면 슬픕니다.
자 이제 스마트 플러그 등록 법입니다. 위에 잠깐 언급한 것처럼 제가 알리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은 SmartLife 앱을 사용하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을 구매하셨을 수도 있으므로 사용자 매뉴얼을 꼭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깔라고 하는 앱을 깔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설명하려하는 제가 산 제품은 아래 마크 표시가 있는 제품입니다.
스마트라이프 기반 스마트 플러그, 이렇게 연결합니다
먼저 플러그를 전원에 꽂습니다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하려면 먼저 제품을 콘센트에 연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연결 후 LED가 깜빡이며 연결 대기 상태로 진입합니다.
깜빡이지 않는 경우, 플러그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눌러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Smart Life 앱을 설치합니다
스마트폰에 ‘Smart Life’ 앱을 설치합니다.
Play 스토어나 App Store에서 ‘Smart Life’를 검색해 설치합니다.
앱을 실행해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한 뒤, 메인 화면에서 기기 추가를 시작합니다.
플러그를 와이파이에 연결합니다
‘기기 추가’ 메뉴에서 ‘콘센트(Socket)’ 카테고리를 선택합니다.
근처의 기기가 검색되면 선택하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2.4GHz 와이파이만 지원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앱 내에서 전원 켜기/끄기, 예약, 타이머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기 이름을 바꾸고 방을 지정합니다
기기의 기본 이름을 사용하기보다는 “침대 전기장판”, “커피포트”, “가습기 플러그”처럼 실제 용도에 맞게 변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Google Home 연동 시 음성 명령이 쉬워집니다.
Google Home 앱과 연동합니다
Google Home 앱을 열고, 오른쪽 위 +
버튼을 누릅니다.
‘작동하는 기기 연결’ → ‘Smart Life’ 검색 후, Smart Life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연동이 완료되면, Smart Life 앱에 등록된 플러그가 Google Home 안으로 자동 불러와집니다.
이제 음성으로도 다음과 같이 조작할 수 있습니다.
“OK Google, 침대 전기장판 켜줘”
“OK Google, 커피포트 꺼줘”
자동화도 가능합니다
Smart Life 앱 내에서는 자체적으로 시간 기반 루틴과 타이머 설정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 7시에 자동으로 전원 ON, 밤 11시에 자동 OFF 등의 설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밤 10시면 켜지는 전기장판의 비밀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밤 10시에 켜지게 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전등도 밝기도 줄여야 하고, 음악도 틀어야 하고, 전기장판도 틀어야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작업들은 Google Home 루틴과 결합하면, 시간, 음성, 조건 기반의 복합 자동화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밤 10시에 자동으로 잠드는 집을 만들기 위한 루틴 설정법 – Google Home app routine 설정
루틴 설정을 시작합니다
Google Home 앱을 실행한 뒤,
하단 메뉴 중에서 ‘자동화’ 또는 ‘루틴(Routines)’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오른쪽 하단 +추가
를 눌러 루틴을 생성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루틴을 하나씩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루틴의 시작 조건을 정합니다
루틴이 실행될 시간 조건을 설정합니다.
– 루틴 시작: 22:00 (밤 10시)
– 요일: 월~일
– 기기 없이 자동 실행 설정
또는 Google home mini를 통해 음성으로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전 ‘잘준비’ 라고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밤 10시가 되거나 구글홈 미니에 “Ok Google, 잘 준비” 라고 해주면 루틴이 시작됩니다.
시작 조건을 정했으면 이제 작업을 추가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의 + 작업 추가를 눌러줍니다.
전등 조도 변경 설정
전등을 밝기 30% / 색온도 Warm White (2700K)로 설정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단계로 하나씩 선택해 줍니다.
세부 조건들을 선택해 줍니다.
색상은 Warm White, 밝기는 30% 입니다.
작업 추가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설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전등 색상 변경과 밝기 조정은 추가를 완료했습니다.
구글홈 미니에서 음악과 일정 브리핑
다시 작업 추가를 누른 후 이 작업을 선택합니다.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봅니다.
이번에는 노래를 골라 봅니다.
전기장판 전원 켜기
스마트 플러그로 연결된 전기장판의 전원을 ON 상태로 설정합니다.
타이머 기능은 스마트 플러그 또는 전기장판 자체 기능으로 추가 설정 가능합니다.
이제 자세한 단계는 익숙해 지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됩니다.
루틴 설정을 저장합니다
모든 동작 추가가 완료되면 ‘저장(Save)’ 버튼을 눌러 루틴을 완료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이 설정했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타일 제목만 보셔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한가지, 추가 설명 드릴 부분은 중간에 모래시계 모양의 ‘이후 30분’ 마크입니다.
이 아이콘은 ‘작업 추가’를 선택했을 때 ‘시간 지연’ 을 누르시면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명령을 다 수행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다음 작업을 실행하라는 뜻입니다.
위의 캡쳐 화면에서는 ‘애플뮤직에서 짙은의 December를 틀어줘’ 를 실행한 후 30분이 지나면 음악도 끄고, 전기장판도 꺼달라는 명령어를 대기 시켜 놓은 것입니다.
자. 이제 밤 10시가 되면 잘 준비가 세팅 됩니다.
설명할 내용이 많다보니 글이 참 길어졌습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해가 가지 않으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흐름입니다
루틴은 기술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리듬을 자동화하는 도구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행동을 줄이고,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는 루틴이 정착된다면,
그 자체로 스마트홈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스마트홈
기술이 아니라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단 3만원으로도 우리 집의 밤과 아침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 속 루틴을 단순화시키는 방식입니다. 지금부터 우리 집도 조금씩 스마트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