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받은 카드 이야기
해외여행 카드를 쓰려고 하니 무슨 광고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쓸지 말지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여행할때마다 무척 편리하게 쓰고 있는 카드가 있어서 그 이야기를 적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여행 후기를 남겼지만, 알마 리조트를 방문하기 직전에 회사 동료로부터 편하게 쓸수 있는 카드 하나를 추천 받았습니다 .
Travel Wallet이라는 카드인데, 환전이 무료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이 ‘환전이 무료’라는 말보다는 환전이 편한 해외 사용 ‘체크카드’라는 점이 더 다가왔습니다.

해외에서는 카드를 함부로 사용하기 꺼려집니다.
한동안 뉴스기사에 ‘신용카드 복제 피해’라는 기사도 종종 올라왔고, 중국에 가면 절대 신용카드 쓰지마라 라는 식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해외 여행중에 문제가 생기면 참 처리하기 곤란하다라는 생각때문에 카드 사용을 꺼려 했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했는데, 밤 사이에 계속 카드 결제 시도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주변에서 들은 적이 있어 더욱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요한 만큼만 충전해서 해외에서만 쓰는 카드인데 환전도 무료다. 라는 말에 제가 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 소액만 환전해두고 쓰기 전에 충전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앱에서 충전이 정말 편하게 이루어집니다. 만약 카드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앱에서 넣어둔 돈을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면 됩니다.
해외 환전 수수료 무료
이 트래블 월렛 카드는 위의 앱에서 환전을 하면 대부분의 통화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매일 고시 환율 기준으로 실시간 충전이 가능합니다. 결제 수수료도 없습니다. 지난 번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환전을 해가지 않고 리조트 Deposit과 Room Charge를 모두 그 자이에서 환전해서 비용을 지불 했습니다.
출국 전에는 제가 주로 쓰는 카카오뱅크에 여윳돈을 넣어 놓고, 바로바로 끌어다 환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환전소 스트레스 0
예전에 나트랑 여행에서 환전 현금성이 좋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은 ‘김청’이라는 곳에 환전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체감상 효용은 싼지 알수없을 정도로 별로였고 오히려 그 곳에서 보낸 시간과 번잡함과 불편함에 다시는 방문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만 먹었었습니다.
그냥 필요할때마다 그때그때 앱으로 환전하고 사용하는 것이 제 라이프스타일과는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또한 남는 자투리 돈이 있어도, 그대로 다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혹은 다른 통화로 바꿔도 되고 아니면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트래블 월렛 카드는 비자카드
제가 위에 사진을 붙여넣은 것처럼 Travel wallet카드는 비자카드입니다.
사용에 제한이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제가 많이 사용했던 교통수단 앱인 Grab이나 배달 음식 앱 배달K에 쉽게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매번 사용 후에 어디서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이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호텔, 리조트 등에서는 당연히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귀국 후에는 여권과 함께 고이보관
귀국 후에는 사용할 일이 없으니 여권과 함께 잘 보관해 둡니다. 계좌에 넣어둔 여분의 돈을 인출하고 나면 더 이상 부정결제 등의 위험도 없으니, 신경 쓸일이 없어 좋습니다.
만약 신용카드였다면? 문제가 없으면 제일 좋지만, 혹시 누가 알겠습니까.
마무리
해외여행에 가면 오롯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만을 기대하게 됩니다.
작은 카드 한장이지만, 그런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있는 카드라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